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<br> <br>사회부 강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소식 방금 전 전해드렸는데요. 쟁점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. 먼저 뺑소니는 맞습니까? <br><br>네, 경찰은 가수 김호중 씨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CCTV를 보시면, 흰색 SUV가 직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는데요. <br> <br>차량이 들썩거렸는데 잠시 멈추다가 이후 그대로 달렸습니다. <br> <br>김 씨 측은 "사고가 발생하자 골목에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다"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채널A가 입수한 CCTV를 보면 방향을 꺾은 뒤에도 골목 끝까지 한참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장을 이탈했다고 보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Q2. 김 씨 매니저가 "내가 운전했다"고 하다가 결국 "김 씨가 운전했다"고 시인했다고 하는데요. 아무리 경황이 없다고는 해도 매니저가 거짓 자수하는게 이해가 안되는데요? <br><br>네,김 씨 측 해명을 먼저 보시면요. <br><br>"김 씨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는데 이후 매니저가 '본인이 처리하겠다'며 경찰서로 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"는 겁니다. <br> <br>또, "김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"고도 해명했는데요.<br> <br>쉽게 말해 의도적으로 운전자를 바꿔친 게 아니라는 거죠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차량 명의를 바탕으로 김 씨 매니저를 추궁했고, 김 씨가 운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는데요. <br> <br>숨길 의도가 전혀 없었는지, 운전자 바꿔치기를 의도한 게 아닌지는 좀 더 살펴볼 계획입니다. <br><br>Q3. 음주운전 의혹도 경찰이 조사 중이죠? <br><br>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감지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음주 측정을 받은 시간이 사고 다음날이어서 음주 측정이 의미가 없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앞서 보도해드렸듯이 사고 직후 김 씨 차량이 블랙박스의 SD카드가 빠져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음주 사실을 은폐하려 한것 아니냐는 부분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김 씨 사고 전 행적 등을 조사해 김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
